군위군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장을 완공,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런던협약에서 체결된 '해양투기 제로화 대책'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군위읍 외량리에 30억원을 투자, 지난해 8월 착공 같은해 12월말 준공했다.
군위군의 양돈사육규모는 55농가에 9만8천두로서 1일 500t의 양돈분뇨가 발생되고 있으며, 농가자체 퇴·액비 및 정화방류 등 434t을 제외한 66t이 해양으로 투기됐다.
가축분뇨 해양투기를 해 온 김정남(53) OK축산 대표는 "올해 1월 1일부터 돼지 사육을 중단해야 될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군위군의 지원을 받은 군위축협에서 사업을 추진, 완료해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김진열 군위축협장은 "양돈농가에서는 가축분뇨의 처리부담이 경감되고 경종농가 및 한·육우 농가에서는 양질의 액비사용으로 농산물 품질향상 및 경영비 절감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해 경종농업 및 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친환경생산기반 구축과 자연순환농업인 지속가능한 청정농업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 사업의 추진으로 년간 3만t의 액비가 생산돼 복합비료 1만5천포(20kg)/1억8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비료살포 인건비, 토양개량효과, 고품질농산물 생산, 수확량증대, 해양투기 방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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